영국우체국 Royal mail의 반제품가방, custom reform

북촌 단골 고객님의 자제분중 영국에서 공부와 일을 하고 계시는 분이 

한국에 들어오실때마다 살고계신 한옥 근처에 있는 저희 매장을 찾아오시는데요~

오실때마다 좋아하는 가방들을 수선하고 리폼하는 작업들을 들고 오십니다~

수선하는 곳은 아니지만 개인 작업을 하는 틈틈이 원하시는 커스텀리폼 작업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가져오신것은 

영국 우체국 로열메일(Royalmail)에서 구입하셨다는 반제품 가방을 완성하시기 위해 가져오셨습니다.

영국우체국 로열메일에서 이 제품을 구입하면 기부를 하게 되는 상품이라고 하네요~

 

고객님도 이것을 구입하고 기부도 하시고 

직접 좋아하는 가방을 완성해서 사용하시려고 구입을 하셨는데

실제로는 직접 작업하기가 쉽지 않으셨던 모양이예요~

 

제가 봐도 집에서 손잡업으로는 좀 어려운 작업일수도 있고

기계로도 가방의 몸판이 연결되기 전에 스트랩을 달아야 하는데

완성이 된 몸판에 끈을 연결하기란 쉽지 않죠~

결국엔  몸판을 일부 뜯어  새로운 가방을 만들듯 작업을 해드렸습니다.

2개를 구입해 오셔서 하나는 백팩, 배낭으로 하나는 우체부가방처럼 숄더백 스타일로 만들어 드렸습니다.

 

 

 

배낭과 숄더백 스타일 2가지로 리폼

반제품으로 구입해서 원하는 대로 직접 만들어 쓰고 취지가 좋아 참 실용적인 기획이긴 하나

실질적으로는 실용적이지 않아서 기념품으로만 남는 이벤트가 아닌가 싶었네요~

 

어쨌든 고객이 만족하셔서 다행이고 저도 모르던 것을 알게 되었지요~

 

사실 영국우체국이 로열메일(Royalmail)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네요;;;;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게 되었어요~

 

로열메일은 1516년에 설립된 영국의 우편 및 택배 회사이군요~

우리나라의 우체국과 같은곳으로 알면 기억이 되겠어요~

https://g.co/kgs/oFALfr

로열 메일

 

고객님 덕분에 경험하지 못하던 작업을 하면서

새로운 것을 알아보게 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