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5월이 다가 왔네요.가죽공방을 운영하면서 매년 5월이 가까워지면 늘 손이 먼저 바빠집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달, 카네이션을 만드는 작업이 자연스레 손에 익었거든요.올해도 어김없이, 그리고 조금 특별하게 준비해 봤습니다. 이번에 사용한 가죽은 공방을 처음 열었을 때 소중히 구입했던 사슴가죽이에요.지금은 구하기도 어려운 가죽인데, 예전엔 가방을 만들던 가죽이죠.그 가죽으로 카네이션을 만들어 왔지만2025년엔 특별히 카네이션 가방 참장식을 만들어 봤어요. 가슴에 다는 카네이션이 아닌 가방에 다는 카네이션!그리고 감사함(THANK YOU)을 카네이션에 같이 달아보았습니다. 가죽의 부드러운 결감과 은은한 색감이 카네이션 형태와 잘 어우러져오히려 일반 꽃보다 더 오래도록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