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일로 공방을 창업한지 13년이 지났습니다.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해서 나의 브랜드 이름을 걸고 직접 디자인하고 패턴 뜨고 제작까지 혼자서 해오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왔습니다. 수업하는 공방들은 많지만 본인의 브랜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공방은 많지 않아서 많은 분들이 "왜 수업을 안하느냐?"고 물어보셨었는데요 그때마다 제가 했던 말은 "수업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것 같아요. 제가 공방을 10년 넘게 운영한후 뭔가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할 노하우가 생기면 생각해 볼께요~" 라고 했었는데 13년이 지나 우연히 크몽에서 전자책을 쓸 기회가 생겼습니다. 내가 뭘 쓸수 있을까 생각하다 맨땅에 헤딩하듯 혼자 우왕좌왕 시작했던 공방창업을 다른 사람들은 부러워하고 나처럼 공방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