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가방을 디자인하고 수작업 하는 과정에서 가죽을 선택하는것은 디자인의 거의 반을 완성하는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가죽보다 조금은 다소 독특한 가죽을 찾게 됩니다. 2010년 공방 초기에는 지금보다 남이 사용하지 않는 가죽만 찾아다니며 유니크한 상품을 만들었던것 같아요. 시간이 흐르면서 일반적인 고객의 취향에 맞추어지고 판매를 위한 상품으로 변화되다보니 가죽을 선택함도 일반적이 된것 같지만 가끔은 저의 초기의 성향으로 움직이고 싶은 꿈틀거림이 생길때가 있어서 번외의 작업을 할때가 있습니다~~ 이 가방도 다른 가죽을 구매하러 나갔다가 우연히 독특함이 눈에 띄어 가져오게 된 가죽으로 만든 가방입니다. 가죽을 플리츠가공(주름가공, pleats 가공)을 하여 제작을 해서 민자가죽의 몇..